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과후아카데미의 청소년들을 7년간 지원해오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가 돌봄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및 자기계발, 체험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LG이노텍은 그간 주니어 소나무 교실을 통해 △과학교실 운영 △도서지원 △아동 복지시설 대상 학습과 문화체험 지원 △지방자치단체 시설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먼저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LG이노텍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이노텍의 사업분야인 소재·부품 기술을 주제로 한 동영상 강의를 제작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며 택배로 미리 전달받은 실험 키트를 만들고 체험해볼 수 있다. 기존에는 LG이노텍 직원들이 방과후아카데미를 방문해 한번에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LG이노텍은 또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코칭 프로그램도 화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LG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학습 모임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코칭 자격증을 소지한 LG이노텍 등 LG계열사 임직원들이 화상으로 학생들과 1대1 진로코칭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노후된 방과후아카데미 교실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한편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태블릿 PC 등 정보기술(IT) 기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전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상무)은 “코로나로 평소보다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청소년들이 주니어 소나무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