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이미지 첫 공개

남양언구소에서 언론 대상 사전 설명회
  • 등록 2014-03-04 오전 10:00:00

    수정 2014-03-04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LF)에 대한 언론 대상 사전설명회를 열고 차량의 그래픽(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는 그동안 국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위장막이 씌워진 모습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회사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7번째로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안전성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을 집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됐던 디자인 콘셉트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2.0이 두 번째로 적용됐다. 플루이딕 스컬프쳐란 현대차가 지난 2010년께 선보인 디자인 콘셉트로 물이 흐르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엔 1.0보다 더 정제된 느낌이 든다.

안전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기존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급 이상)을 51%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보다 약 2.4배 많이 적용됐다. 또 구조용 접착제, 핫 스탬핑 공법 등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신기술도 더 많이 사용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난이도 충돌 시험인 ‘스몰오버랩’ 테스트도 좋음(Good)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개발 때 ‘잘 달리고 잘 서는’ 차량의 기본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하는 이달 말까지 사전계약을 포함한 다양한 사전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가격과 엔진, 변속기 등 상세제원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길 현대차 설계담당 부사장은 “쏘나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진화했다”며 “회사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 렌더링 이미지.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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