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PO 엔트리서 제외하겠다" 공식발표

  • 등록 2016-10-19 오후 8:06:39

    수정 2016-10-19 오후 8:06:39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된 NC 투수 이재학.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투수 이재학(26)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태일 NC 구단 대표이사는 19일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NC 다이노스의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많은 고민 끝에 의혹을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 선수를 이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야구 축제의 장으로 가져오는 것은 팬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선수들이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경기장 안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현재 진행되는 수사에 협조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은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이사는 “NC 다이노스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야구 팬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 구단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겸허하게 기다리고 잘못된 점이 확인되면 과감하게 고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학은 올시즌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12승4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며 NC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최근 승부조작 의혹을 받으면서 지난 8월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사건 수사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살 난 벽에 태극기
  • 초췌한 尹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