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캐스트는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녹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60여종의 인공지능 성우 음성을 제공하는 더빙 서비스다. 개발사 네오사피엔스만의 음성·언어 인공지능 원천 기술이 적용돼 문장의 맥락 파악, 감정 표현, 운율 조절 등 고도화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음성을 생성한다. 목소리 녹음과 편집 등에 어려움과 번거로움을 겪던 콘텐츠 제작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불가피해진 전국 초·중·고·대학 교사들의 교육자료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자료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음성 자료를 타입캐스트에서 전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것이다. 현재 1500여 곳 이상의 학교에서 이용하고 있고, 최근 천안교육지원청이 개발해 공식 배포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교육 자료에도 활용된 바 있다.
한편 네오사피엔스는 소량의 녹음 데이터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딥 러닝,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으로 합성하는 등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다수 특허 출원은 물론 주요 방송사 등과 협업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혁신을 주도 중이다. 최근 대교, 웅진씽크빅과 함께 `영리한 아이가 위험하다`, `군주론`, `스몰빅` 등 인공지능 성우가 낭독한 오디오북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