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아역시절 月 1000만원 이상 벌었다..9살에 세금내"

  • 등록 2019-11-26 오전 9:39:51

    수정 2019-11-26 오전 9:39:51

(사진=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재은이 아역배우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재은은 “잘 나가던 아역배우 시절 모델료로 얼마나 벌었냐”는 질문에 “그 어린 나이에도 세금이라는 걸 냈었다. 아홉살 때 세금도 굉장히 많이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옛날 아동복 브랜드 모델은 다 내가 했었다. 한 시즌에만 8~9개를 찍었다”며 “(당시 수입이) 월 1000~2000만 원 정도 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재은은 연예인인 게 싫었다고. 그는 “재미있지도 않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했다”며 “지금 친구들 생각이 거의 안 난다. 아역배우들이 더 외로운 것 같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은은 1984년 다섯 살의 나이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CF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어린이 스타로 자리매깁김했다. 전성기 시절 결혼했지만 11년 만인 2017년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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