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원 가량 하락 출발.."경기개선 기대에 위험선호"

미 국채 금리 1.7% 초반 내리자 증시 일제히 상승
외국인 4거래일째 국내 증시 순매수 흐름 지속해
  • 등록 2021-04-06 오전 9:28:05

    수정 2021-04-06 오전 9:28:05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경제지표 호조, 국채 금리 진정세에 따른 위험선호에 2거래일만에 하락 출발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 서비스 심리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에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사진=AFP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전 거래일 종가(1127.7) 대비 4.25원 내린 112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0.28%) 내린 1124.5원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향 안정한 모습이다. 5일(현시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금리는 0.020% 내린 연 1.700%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거래일 대비 0.03% 내린 92.56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4% 내려 6.5위안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S&P500 지수가 신고점을 쓰는 등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373.98포인트(1.13%) 오른 3만3527.1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8.04포인트(1.44%) 상승한 4077.9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225.48포인트(1.67%) 오른 1만3705.59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자금 유입 지속에 4거래일째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10%) 오른 3123.80에 출발해 상승하는 중이다.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2.36포인트 오른 3132.7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645억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07억원, 364억원 매도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 재개와 미달러와 레벨을 낮춘 위안 환율 등에 하락 압력 받을 듯. 다만 낮아진 레벨 속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1120원대 초반, 하단 지지력이 예상된다. 금일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20원대 중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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