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尹정권 무도한 정치 끝내는 일에 앞장설 것”

13일 울산 합동연설회 발언
“대한민국 뒤흔드는 일에 다 같이 맞서 싸워야”
  • 등록 2022-08-13 오전 11:30:57

    수정 2022-08-13 오전 11:30:5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무도한 정치를 끝내는 일에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박용진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사적 채용, 경찰국 신설 및 검찰 수사권 원위치 등 시행령 정치를 언급한 후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국회와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맞설 사람이 자신임을 강조하며 “법치주의 국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이런 일에 대해 다 같이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용진은 민주당에 역대 리더들이 보여줬던 그 길로 가겠다”며 “당과 함께 승리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당헌 80조 개정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박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안 논란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편의주의적인 방식은 우리 당의 비판으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가 그런 일을 다시 겪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으로 긁어 부스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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