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OT은 삼성(Samsung)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인공지능(AI)이 그 의미를 분석해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와 각종 규정,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도 SBOT을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정보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SBOT에는 로봇 기반 자동화(RPA)와 연동해 반복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됐다. 예컨대 설계 담당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출도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해 리드타임을 줄이고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설계, 생산, 구매, 지원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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