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분위기 주도하다 골 내준 것이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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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6-17 오후 10:34:30

    수정 2010-06-17 오후 10:40:50

[남아공=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허정무 한국 대표팀 감독이 결정적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장면을 패인으로 분석했다.
 
허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곤살로 이과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끝에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16강 가는 길은 험난해지게 됐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너무 많은 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1-2로 뒤진 채로 후반전을 맞았지만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기 때문이다.
 
후반 14분 염기훈이 결정적 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너무나도 아쉽게 골 포스트 옆을 빗겨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 상황이 골로 연결됐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은 당당하게 잘했다. 하지만 골 차이가 많이 난 것이 어려운 승부가 됐다. 후반 1-2 상황에서 흐름을 찾아야 했다. 염기훈이 골을 넣어주었으면 경기 결과가 바뀌었을수도 있다. 분위기를 주도 하다 골을 먹은게 패인이었다. 다음 경기에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메시를 제대로 막지 못한게 패인이다. 조직력 문제 없었지만 개인적 돌파에서 문제점을 보였다.나이지리아전 모든게 걸려있는 만큼 반드시 잘 싸워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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