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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2주 전(10~11일) 같은 기관 조사 대비 5.5%포인트 급등한 반면,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하며 양자간 격차는 9.1%포인트로 벌어졌다. 안 후보도 2.4%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한 자릿수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는 60세 이상(55.2%)과 만18~29세(53.0%), 이 후보는 40대(53.2%)에서 각각 우세했다. 30대(이재명 34.4%, 윤석열 39.9%)와 50대(이 44.5%, 윤 41.3%)는 팽팽했다.
설 연휴중 진행될 이재명·윤석열 첫 양자 TV토론에서 누가 더 토론을 잘 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 54.2% 윤 후보 31.8%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0%였다.
양자 TV토론이 후보 선택에 미칠 영향을 물은 결과,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49.6%(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28.5%,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21.1%), ‘영향을 미칠 것’ 48.4%(매우 영향을 미칠 것 29.2%, 약간 영향을 미칠 것 19.2%)으로 팽팽했다.
이 후보의 셋째형 부부와의 욕설 녹취파일이 지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 영향’이 50.3%로 높았고, ‘긍정적’ 영향’은 6.9%에 불과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36.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를 병행해 실시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