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산더미 쌓인 편의점... “中 관광객 다녀가” 한숨

  • 등록 2024-06-24 오전 9:27:52

    수정 2024-06-24 오전 9:27:52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의 한 편의점이 관광객들이 남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쓰레기통은 이미 꽉 차 있었는데, 테이블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까지 편의점 곳곳에 먹고 남은 컵라면 용기 등이 잔뜩 쌓여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편의점 테이블 위에 쓰레기들이 잔뜩 놓여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24일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서경덕 교수팀은 이 같은 사진을 공개하며 “중국인 관광객의 이런 추태는 제주에서 끊이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편의점 쓰레기 산과 최근 논란이 된 길거리 대변 사건을 언급하며 “과거에도 제주에 관광 온 일부 중국 관광객들이 관광지 훼손 및 소란, 성추행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추태를 계속해서 방치하게 되면 제주도 이미지까지 함께 추락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 매너 가이드 북 배포, 관련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여 향후 꾸준한 캠페인을 펼쳐 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한편 지난 22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는 41만133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0만5967명)에 비해 288% 늘었다. 4월 기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중국인 방한객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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