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그사세’도 했다..시청률 부담 없어”

  • 등록 2013-01-31 오후 4:21:06

    수정 2013-01-31 오후 4:21:06

송혜교.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송혜교가 시청률에서 자유로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개인적으로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그들이 사는 세상’도 겪어봤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현빈이 주연했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은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바 있다. ‘그들의 사는 세상’의 주역 김규태PD-노희경 작가-송혜교가 다시 뭉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역시 흥행 면에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송혜교는 “드라마는 5년 만에 하게 됐다”며 “사실 그간 중국 영화와 영화 ‘오늘’ 등으로 활동을 해왔는데 흥행이 안돼 쉬고 있는 줄 아는 분들이 많다”고 웃었다. 송혜교는 “계속 일을 해와서 첫 촬영이 어색하거나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는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에 실패한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남자와 부모의 이혼과 오빠와의 결별,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사는 여자가 만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송혜교는 재벌 상속녀이자 시각 장애인 오영 역을 맡았다. 오는 2월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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