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패배는 감독 책임...대표팀 감독 물러난다"

  • 등록 2013-06-18 오후 11:41:19

    수정 2013-06-18 오후 11:45:12

18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한국 최강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8회 연속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졌지만 최강희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이란을 상대로 설욕과 유종의 미,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는 한낱 ‘한 여름밤의 꿈’이 되고 말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후반 내내 이란을 몰아붙이고도 0-1로 패했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본선 진출은 이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준비를 잘했는데 의도하지 않은 경기 방향으로 흘러갔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선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본선 진출은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준비를 잘했는데 의도하지 않은 경기 방향으로 흘러갔다. 경기를 졌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선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아쉽게 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본선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

▲최종예선이 모두 끝난 만큼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것은 맞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대표팀을 맡기 전에 전북 구단과 개인적인 약속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논의가 있어야 한다. 지금 말하는 것은 아니다.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대표팀 감독 생활을 돌아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지난 1년 6개월 돌아보면 초반 2경기 빼고 내용, 결과가 모두 좋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오늘 결과도 그렇고 본선에는 갔지만 아쉬움이 많다. 선수들한테도 미안하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헤 많이 아쉽다. 어차피 월드컵은 나가게 됐지만 전혀 새롭게, 다르게 한국 축구를 준비해야 한다. 오늘 패배가 앞으로 한국 축구가 도약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란 감독이 경기 후 대표팀을 향해 도발적인 행동을 했는데.

▲그 부분은 얘기하지 않겠다. 경기를 지고 그런 얘기를 하면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예선을 치르면서 우리 젊은 세대들 가운데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느꼈다. 선수 운영 폭이 넓어졌다. 젊은 선수들을 잘 조합하면 좋은 멤버를 꾸릴 수 있다. 준비를 잘한다면 새로운 멤버로 좋은 팀을 꾸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의정부고 졸사 레전드
  • "잘 하고 올게"
  • 아기천사
  • 또 우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