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김남석, 본고장 日대회 참전..."나 자신 증명하겠다"

  • 등록 2017-03-20 오후 5:20:13

    수정 2017-03-20 오후 5:20:13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통을 잇고 있는 프로레슬러 김남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통을 잇고 있는 프로레슬러 ‘하비몬즈’ 김남석(32)이 일본 프로레슬링 무대에 다시 도전 한다.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 프로레슬링 피트(이하 PWF)의 대표이자 LOTW 챔피언인 김남석은 오는 4월 23일 일본 코라쿠엔홀에서 열리는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카이엔타이 도조’ 대회에 참전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카이엔타이 도조’는 미국 WWE의 초대 크루즈급 챔피언 타카 미치노쿠가 설립한 명문 인디 단체다. 코라쿠엔홀 대회는 매년 70~80회 열리는 흥행 중에서도 가장 비중있는 대회다.

2004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김남석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했다. 이후 2012년 한국에서 프로레슬링 단체인 PWF를 창단한 뒤 현재 대표 겸 LOTW 헤비급 챔피언으로 활약하며 한국 프로레슬링의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남석과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 PWF는 매월 도장 대회인 ‘슈퍼노바’와 연간 행사인 ‘인생공격’ 등 정규 흥행은 물론, 홍대와 대구 서문시장 등에서 야외 레슬링 경기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한국 프로레슬링 단체로는 최초로 프로레슬링의 본고장 일본 도쿄에서 ‘인생공격3’ 대회를 개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일본 무대 복귀를 앞둔 김남석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PWF의 세번째 인생공격 대회를 개최한 뒤 일본 현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호평과 격려를 받았다. 한국 프로레슬링도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가 다시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해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석은 지난 2014년 제 1회 인생공격 대회에서 일본 드래곤게이트의 강자인 지미 카게토라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이듬해 인생공격2에선 WWE 태그팀 챔피언 출신의 맷 사이달을 상대로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김남석은 “이제 일본에 가서도 각 단체의 챔피언 이하 레벨의 선수들에게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맷 사이달을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방어한 데 이어 그동안 미치노쿠 프로레슬링 챔피언 출신, 제로원 UN챔피언 출신 등의 강자들과 겨뤄 승리했다”며 “세계 무대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 여러 단체에 참전하며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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