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건설 부문 공급 축소로 전기로 제품 판매(191만톤, 2분기 대비 17%↓)는 줄었지만,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으로 고로 제품 판매(293만톤, 2분기 대비 13%↑)가 늘었다”며 “저수익 사업 중단(박판 열연)과 차강판 물량 회복을 통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제철의 수소차 금속분리판 생산능력은 연 1만6000대 수준이고 향후 3만대 규모 증설을 계획 중이다. 또 수소 가스는 현재 잔여 생산능력 50% (1760만톤, 수소차 8000대)를 공급할 수 있는데 향후 현재의 10배인 3만72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3만8000원으로 상향한 목표주가를 제시한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4분기(판가 인상과 자동차향 열연 및 건설향 철근 공급 확대)와 2021년(코로나19 기저효과와 저수익 사업 중단 효과)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된다”며 “실적 개선 초기인 2016년 PBR(주가순자산비율)에 낮아진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고려해 할인을 적용하여 목표 PBR 0.3배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