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4일 국고채 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 구분없이 일제히 5~7bp(1bp=0.01%포인트) 가량 하락하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출처: 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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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국고 3년 선물은 17틱 오른 104.1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선물은 62틱 상승한 111.3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고 3년·10년 선물을 모두 순매수하고 있다. 3년 선물은 1000계약, 10년 선물은 13계약 정도 순매수 중이다. 국내 기관투자가 중 투신과 연기금은 3년 선물을 각각 57계약, 259계약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금융투자, 보험, 은행은 각각 693계약, 358계약, 31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선물의 경우 금융투자와 연기금 중심으로 각각 492계약, 9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143계약), 투신(56계약), 은행(100계약)은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다.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6.4bp, 5.4bp 하락한 3.553%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6.1bp씩 떨어진 3.561%, 3.638%에 거래중이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4.7bp 떨어진 3.529%, 3.51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채 금리는 아시아장에서 강보합 흐름이다. 10년물 금리는 4.231%, 2년물 금리는 4.590%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콜금리는 3.552%에 거래됐다. 6일 지준 마감일을 앞두고 지준적수 마이너스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적수가 부족한 은행 위주로 콜 차입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레포시장에서 수급이 풀리면서 제2금융권 콜론 운용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