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차박' 인기에 중대형 수입 SUV 시세 상승세

8월 중고차 시세 공개
  • 등록 2020-08-07 오전 8:50:06

    수정 2020-08-07 오전 8:50:06

포드 올뉴 익스플로러(사진=포드코리아)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차 안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여행인 일명 ‘차박’의 인기에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2020년 8월 중고차 시세 공개를 통해 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중고차 시세는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르노삼성차, 쌍용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8월은 휴가 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8월은 예외적으로 국산차는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수입차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7% 미세하게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제네시스 EQ900이다. 지난달 제네시스 G90의 연식 변경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최대가가 6169만원에서 5814만원으로 5.75% 하락했다. 기아차 스포티지도 최대가가 2061만원에서 1987만원으로 3.59% 하락했다.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신차 프로모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중 시세가 소폭 오른 모델은 르노삼성 SM6와 쌍용 G4렉스턴으로 SM6는 최소가가 1.88%, G4렉스턴은 최소가가 1.83%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6%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지프 랭글러(JK)로 최소가가 5.59%가 올랐다. 포드 익스플로러도 최소가가 2.38% 상승했다. 지난달 시세 하락폭이 컸던 포르쉐 카이엔의 시세는 2.88%로 반등했다.

수입차 인기 모델 대부분이 시세가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재규어 XF의 최소가는 3.53% 하락했다. 렉서스 ES300h는 최소가는 올랐지만 최대가가 3.69% 하락했다. 쉐보레 더넥스트스파크도 최대가가 2.33%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8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이번 8월은 수입차 중 2000만~3000만원대 초반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대형 SUV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최근 언택트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차박에 어울리는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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