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KB금융그룹·성장금융, 1000억 규모 'KB사회투자펀드' 조성

1년에 200억씩 5년에 걸쳐 1000억 지원
사회문제 해결 목표로 하는 기업에 지원
지속적인 관리로 사회적 금융 인식 개선
  • 등록 2020-10-12 오전 9:00:00

    수정 2020-10-12 오전 10:33:1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KB금융그룹과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KB사회투자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KB사회투자펀드는 KB금융그룹의 사회책임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달성방안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 목적을 가진 민간 최초의 사회투자펀드다.

지난 2018년 시작된 KB사회투자펀드는 지난달 기준 총 510억원의 사회투자펀드를 조성했으며 19개사의 소셜벤처 등 사회적 경제기업에 총 233억원의 성장자금을 공급하며 기업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출자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KB금융공익재단 등에서 출자하며 총 5개년에 나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류 보편적 사회문제 해결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성장 지원에 활용할 예정으로 소셜벤처 등 사회적 경제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을 위해 위탁운용사 수를 1개사에서 2개사로 늘릴 예정이다. KB사회투자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가 총 200억원을 출자해 내년도 상반기까지 3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함으로써 임팩트 투자 전문 운용사 육성과 사회적 경제기업의 연속적인 성장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금융 생태계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KB사회투자펀드는 사회적 금융 시장에 대한 단순한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투자기업의 재무적 성과 관리와 함께 체계적인 임팩트 성과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개별 특성과 연계한 임팩트 측정 지표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임팩트 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운용사 및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기업 가치 제고 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운용사 선정 심사에서도 임팩트 성과 관리를 위한 평가체계를 갖춘 운용사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적 금융에 특화된 운용사를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성장금융은 KB사회투자펀드 3차년도 출자사업과 동시에 정책·민간의 임팩트 펀드 조성 수요에 부응하고자 주요 출자자로부터 출자가 확정된 펀드를 대상으로 개별 제안 방식의 매칭사업(출자규모 100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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