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국제이앤씨(044180)는 투자회사 국제건설의 유상증자,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경영 정상화로 고수익이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국제건설은 앞서 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제건설 관계자는 "인적분할과 구조조정 및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내년도 관급 공사 적격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수주 본격화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이앤씨측에 따르면 작년 상장폐지된 국제건설은 올해 상반기 2억여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또 6월말 기준 수주 잔고가 1000억원대에 이르고 있고, 7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 중이다.
국제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국제건설 유상증자때 회계법인은 국제건설의 가치를 1주당 2189원~2857원으로 결정했다"면서 "이를 국제이앤씨가 투자한 주식수로 환산하면 국제건설 가치는 134억원~175억원으로, 당초 투자한 100억원 대비 75~175%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투자는 차기 재무제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조합이 해산될 경우 투자수익을 직접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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