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 "임창정 '서울 가 살자' 가사 보고 오해했다"

  • 등록 2016-04-07 오후 3:17:49

    수정 2016-04-07 오후 3:17:49

금잔디(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금잔디가 정규 3집 ‘설렘’에 수록한 임창정 작사, 작곡의 ‘서울 가 살자’를 받고 오해(?)를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금잔디는 7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V홀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서울 가 살자’에 대해 “임창정 오빠가 ‘너에 대한 마음을 말로는 못하겠다. 너에 대한 마음을 편지로 썼다고 생각하고 가사를 읽어봐라’라며 곡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상 같은 톱스타가 곡을 준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한데 ‘서울 가 살자’고 하니 ‘심쿵’했다”며 “곧바로 전화를 했다. ‘정말 나한테 하는 얘기냐’고 했더니 오빠가 크게 웃었다”고 말했다.

금잔디는 “오빠는 ‘항상 더 나은 것을 원하는 게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트로트 가수를 보면서 항상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금잔디라는 가수에게서는 그 틀을 깨고 뛰어오를 수 있는 패기를 봤다는 게 임창정의 얘기였다는 것. 그 의미를 서울 가 살자는 문장으로 포괄적으로 했다는 게 금잔디의 설명이다.

‘서울 가 살자’는 ‘발라드’가 전공인 임창정이 쓴 발라드 곡이다. 임창정이 다른 가수에게 직접 쓴 곡을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잔디는 이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했다.

7일 발매된 금잔디의 정규 3집에는 ‘서울 가 살자’와 타이틀곡 ‘아저씨 넘버원’, ‘엄마의 노래’ 등 신곡과 기존 히트곡을 포함해 총 1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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