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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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앞둔 박성현(24)의 ‘모자 정면’을 차지한 기업은 KEB하나은행이었다.
골프 스폰서 시장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8일 “박성현과 KEB하나은행이 16일 메인 스폰서 조인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막판 조율 중이지만 2년 또는 3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금 관련해서는 업계 관례상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KLPGA 투어에서 이룬 업적을 고려해 합당한 대우를 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후원 결정으로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하는 박성현은 ‘날개’를 달게 됐다. 다음달 2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로 데뷔전을 치르는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싱가포르로 가기 전 조인식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박성현은 서브 스폰서 업체와의 조인식도 함께 치를 계획이다. 박성현은 LG전자, 대한항공, 테일러메이드 등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