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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서도 산사태로 주택 매몰…"2~3명 매몰 추정, 수색 진행"

  • 등록 2020-08-08 오후 10:07:00

    수정 2020-08-08 오후 10:07:0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북 장수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쯤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채가 매몰됐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이 주택에 2~3명이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 9대 인력 36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주택에는 장년층 부부가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출동해 토사를 걷어내며 수색 작업에 착수했으나 작업 여건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사가 쏟아지면서 주택도 20m 정도 쓸려 내려간데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현장이 진흙으로 뒤덮인 상태다.

장수에 비도 계속 내리고 있어 2차 산사태 우려까지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날씨가 허락하는 대로 수색작업을 최대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 곡성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모두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지난 7일 오후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주택 5채가 매몰돼 주민들이 매몰됐다.

주택 가운데 모여 있는 3채는 토사에 완전히 뒤덮였고, 소방대원들이 전날 밤 3명을 구조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따로 떨어진 주택 2채에도 토사가 밀려들어 구조작업이 진행됐으나 폭우와 추가 산사태 위험으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새벽에 다시 시작했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 1명을 추가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오후 1시 43분쯤에는 남성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당국은 더 이상의 매몰 추정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마을 뒷산 너머로 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에 필요한 흙을 쌓아놨다고 진술해 이번 산사태와의 연관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최초로 토사가 흘러내린 지점 등을 파악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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