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7일부터 전방 접경 지역 일제 지뢰탐색작전

집중호우로 인한 지뢰 유입 우려 지역에 집중 투입
  • 등록 2020-08-14 오전 9:00:17

    수정 2020-08-14 오전 9:00:1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뢰가 유입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접경지역 일제 지뢰탐색작전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지난 3일부터 14일 현재까지 접경지역에서 연인원 3200여명을 투입해 지뢰 12발을 수거한바 있다.

이번 합참 지시에 따라 우리 군은 17일 부터 산사태 등으로 인해 지뢰 유실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북한지역으로부터 지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남북 공유 하천 등을 대상으로 접경지역 일제 지뢰탐색작전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작전에는 후방 방공진지 지뢰제거작전에 투입됐던 전문 인력과 비금속지뢰탐지기 등 최신장비를 동원해 실시할 방침이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군의 임무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유실된 지뢰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탐지·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지뢰탐색작전 완료 전까지 산사태나 하천 범람 및 침수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직접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내 수해 피해 마을에서 육군 5공병여단 장병들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빗물에 쓸려 내려왔을지 모르는 지뢰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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