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MS는 전세계 앱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윈도폰 소프트웨어를 접할 수 있는 행사를 총 850회나 열었다. 이는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일부 개발자들에게는 앱 개발을 위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애플과 구글도 앱 개발자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개발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MS의 노력에 비해선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앱은 스마트폰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현재 윈도우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의 수는 7만개로,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확보한 각각 50만개와 비교할 때 매우 적다.
테리 메이슨 MS 윈도폰 사업부 책임자에 따르면 MS는 조만간 윈도폰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의 광고 담당자를 최근 고용하기도 했다.
메이슨 책임자는 "윈도폰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투자했어야 하는데 이제껏 못한 게 사실"이라며 "루미아900이 성공할 경우 앱 개발자들도 윈도폰에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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