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경계감에 코로나 재확산..대형주 주가 상단 제한

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0-07-07 오전 8:41:33

    수정 2020-07-07 오전 8:41:3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7월에도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대형주의 주가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 시즌 경계 심리 속에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가격 재평가가 일어나면서 대형주들의 주가 상단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이즈, 업종, 테마 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한 연구원은 “이런 상황 속에서는 가격 부담은 있으나 코로나 테마주들로 시장의 관심이 재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시장은 코로나와 같이 가야만 하는 환경에 직면했다”며 “‘이익 성장’이라는 희소성이 있는, 즉 포스트 코로나 수혜 테마인 클라우드 포함 IT업종들이 7월 중 시장 변동성 확산 국면에서 여타 주식형 자산들에 비해 투자자들에게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중 미국의 대표 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인 SPLV의 대대적인 리밸런싱 결과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SPLV ETF 내 IT업종(9%) 비중이 유틸리티(6%), 부동산(2%)과 같은 전통적인 저베타 업종 비중보다 높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한 연구원은 “주식에 투자하는 ETF 자금의 성격 자체가 극단화되고 있다”며 “미국 ETF 자금 흐름상 확인되는 점은 ETF 시장 참여자들간 향후 시장 방향성에 대해 엇갈린 베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험자산선호형 ETF로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금 등 안전자산형 ETF로도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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