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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 보스(Bram Bos) NNIP 그린본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그린본드는 채권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그린본드 신규 발행량은 1분기 감소에도 불구하고 6000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차세대 EU경제회복기금(NextGenerationEU) 조성을 위한 그린본드 발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ESG 공시 및 투명성에 관한 규제 요구가 거세지면서 그린본드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본드로 조달된 투자금은 재생에너지, 그린빌딩, 수질관리, 청정운송 및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은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제를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브람 보스는 “오랜 리서치 결과, 그린본드 발행기관이 일반채권 발행기관보다 파리기후협약의 1.5°C 또는 2.0°C 목표를 달성하는데 훨씬 더 많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린본드 발행기관이 대체로 보다 지속가능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의 지속가능성 활동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한편, NNIP는 지난해 전 세계 10개 섹터에 속한 87개 그린본드 발행기관과 회담을 가졌다. 그 중 한 곳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였으며, 이 회사는 2039년까지 신차 생산라인과 모든 생산시설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NNIP의 그린본드 영향력 평가(Impact Metric Calculation)는 자체 그린본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고 있다. 현재 51개국 10개 섹터에 걸쳐 총 1140개의 그린본드를 추적 및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