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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방부 대변인 "여당, 월북 가능성 보고 받을 때 인정했다"

"영상, 신호, SI, 첩보 종합해 월북 가능성 판단"
"국힘 서해 피살 진상조사 TF 위원장 하태경, 정보 공부하면 발언 유의하게 될 것"
  • 등록 2022-06-24 오전 9:46:11

    수정 2022-06-24 오전 10:27:30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부여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월북 가능성을 뒤집은 데 대해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방부와 정보위 보고를 받을 당시 인정했다”고 말했다.

서해 피격 공무원 형인 이래진 씨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 (사진=국회기자단)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태도가 달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 전 대변인은 “(월북 판단을 내릴 때) 영상, 신호, SI(특별) 정보, 공개 첩보를 통해 (월북으로) 교집합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판단했다”며 “ SI가 중요하긴 하다. 방대하게 월북 단어만 갖고 정황을 파악한 건 아니었다.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음어’나 ‘암호’를 다 해독해 종국적으로는 월북 가능성을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서해 상에 표류한 공무원을 사살한 배경에 대해 “북한이 코로나 때문에 ‘최고 수준의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완전히 엄격 통제되고 있었다”며 “군이 판단하기로는 실제 북중 국경을 무단 침입하는 인원들에 대한 사살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6시간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솔직히 정보에 대해 공부하셨으면 좋겠다. 첩보가 뭔지 정보 분석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공부하면 발언에도 좀 유의하지 않겠나”라며 “애초 판단 자체가 ‘실종사건’이었기 때문에 NLL(북방한계선)이나 이남 위주로 분석하다가 추후 첩보들이 들어와 분석해 결과를 ‘월북 판단 가능성’으로 했던 거다. 애초 (피해자가) 물에 빠졌을 때부터 쭉 봐왔던 게 아니다. 정부가 사후적으로 살펴보고 확인하는 작업에 추가적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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