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이시가키지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는 오는 4월 3일부터 월, 화, 목, 금, 일요일 일정으로 주 5회 단독 운항을 개시한다. 해당 노선의 출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9시 5분 출발해 현지에 12시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13시에 출발해 인천공항(T2)에 15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일본 최남단 ‘숨은 보석’으로 알려진 이시가키지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다채로운 산호초를 자랑하며, 온화한 기후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만타 가오리 서식지’, 일본 100대 경관으로 선정된 카비라만, 그리고 일본 최고급 와규 중 하나로 꼽히는 이시가키 소고기 미식 투어 등이 유명하다.
진에어는 이시가키지마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20일까지 진행하는 진마켓을 통해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7만 4200원이며, 예매는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에는 오키나와 경유 또는 전세기를 이용해야 했던 이시가키지마를 이제는 직항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시가키지마의 아름다운 자연과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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