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7일째 ‘0’… 자가 격리자 3명

치료 환자 13명 중 12명 2회 연속 메르스 음성 판정
메르스 사망자 11일째 변동 없어… 퇴원자 총 137명
  • 등록 2015-07-22 오전 9:02:25

    수정 2015-07-22 오전 9:02:2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1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자가 격리자는 단 3명으로 줄었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발생하지 않아 17일 연속 186명을 유지했다. 사망자도 지난 12일 이후 11일 연속 3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퇴원자는 보건당국 발표일 기준으로 1명이 늘면서 137명을 기록했다. 이 환자는 마지막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86번 환자(여·50)다.

유방암 투병 중인 이 환자는 메르스 치료를 받기 위해 600㎞ 이동한 132번 환자(남·55)의 부인이다. 남편이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자택 격리 기간에 미뤄왔던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다. 다만 남편이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난 2일 저녁부터 고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는 13명으로 전날보다 1명이 줄었다. 이 중 12명은 메르스 유전자 검사(PCR)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왔다.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중 9명은 음압병상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중이다. 사실상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메르스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는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를 포함해 총 17명을 기록했다. 이 중 자가 격리자는 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4명은 치료중인 환자 13명과 별도로 관리 중인 중동입국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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