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수익률은 최근들어 연이어 감소 중이다.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2018년 1.72%를 시작으로 2019년 1.5%, 2020년 1.31%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도 감소했다. 올해 서울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1.71%로 지난해 동분기 1.73% 대비 0.02%P 감소했다. 경기도 1분기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1.62%로 지난해 동분기 1.68% 대비 0.06%P 감소했다.
지방 광역시 사정도 다르지 않다. 올해 1분기 부산을 포함한 지방 5대 광역시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방 광역시 중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이 지난해 동분기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부산으로 조사됐다. 부산 1분기 투자 수익률은 지난해 동분기 1.75% 대비 0.71%P 감소한 1.04%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0.66%P), △울산(-0.57%P), △대구, 대전(-0.25%P) 등의 지역 순이었다.
이어 조연구원은 “바이러스 확산과 이커머스 시장 이용의 증가로 상권의 침체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특정 유망 상권 내 상가를 제외한 상가 투자 수익률은 반등할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다”고 상가 시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