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동생' 이현배 돌연 사망 "심장마비 NO, 사인 몰라…부검" [종합]

  • 등록 2021-04-17 오후 5:39:01

    수정 2021-04-17 오후 5:39:01

이현배(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래퍼 이현배가 사망한 가운데, 유족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이하늘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17일 이데일리에 “故 이현배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보도됐는데 심장마비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경찰 쪽에서도 사인을 알 수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 쪽에서도 부검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부검을 하기로 했다”면서 “장례 절차는 그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늘의 측근은 “이현배가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면서 “형인 이하늘이 현재 제주도로 내려간 상태다”라고 전했다.

DJ DOC 이하늘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부터 래퍼 생활을 시작해 2005년 45RPM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현배가 소속된 그룹 45RPM은 ‘즐거운 생활’ ‘오래된 친구’ ‘천하무적 야구단’ ‘버티기’ ‘몽상가’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19년 JTBC ‘슈가맨3’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형 이하늘과 각별한 우애로도 유명했던 이현배는 2009년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 형과 함께 출연해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깜짝 등장해 형 이하늘과 형의 전처 박유선 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고, 최근 온라인 뮤직 페스티벌로 팬들과 만나며 래퍼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인의 비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SNS을 통해 “편안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선 더 행복하세요”, “믿어지지가 않네요” 등의 글을 남기며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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