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내일부터 머크 먹는치료제 투약…방역 성공적 마무리 중"(상보)

김부겸 총리 25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화이자 먹는 치료제 추가물량 도입 계약 마무리단계”
“먹는 치료제 부족 보도는 전혀 사실 아냐”
방역 실패평가 강력 반박…“잘못된 사실 바로잡아야”
  • 등록 2022-03-25 오전 9:23:55

    수정 2022-03-25 오전 9:26:38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내일(26일)부터 머크사(社)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현장에 투입하고 화이자사(社)의 먹는 치료제의 추가물량 도입을 위한 계약도 추진한다. 또 최근 방역 실패 평가에 대해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않게 잘 대처해 왔다”고 반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를 주재해 “의료현장에서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먹는 치료제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먹는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며 “당초 화이자사와 협의된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고, 이에 더해 4월 초에 추가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내일부터 투약이 이뤄진다”며 “어제(24일) 2만명 분이 도착했고, 주말에 추가로 8만명 분이 도입된다. 기존 치료제 투약이 어려운 환자분들, 특별한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 쓸 수 없었던, 그런 분들에게는 이것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먹는 치료제 재고 부족 현상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와 함께 제기된 방역실패 평가에 대해서도 ‘잘못된 사실’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근 급증한 확진자 수만 가지고, 이제까지 우리 공동체 전체의 방역 노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며 “인구대비 확진률과 사망률, 누적 치명률, 그리고 각종 경제지표 등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동체가 정말 실패한 것인가. 저는 온 국민이 함께 이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인구가 우리와 비슷한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소중한 국민의 생명의 희생을 10분의 1 이내로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않게 잘 대처해 왔다고 자부하셔도 좋다”며 “지금까지 해주셨던 것처럼 이 코로나와의 싸움에 끝까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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