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28%의 지지 얻은 '통신 머리띠'

  • 등록 2013-05-27 오전 10:52:47

    수정 2013-05-27 오전 10:52:4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헤드셋을 다듬은 우리말이 ‘통신 머리띠’라고 밝혔다. 헤드셋은 컴퓨터로 음악이나 화상통화를 이용할 때 쓰는 통신장비다.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로 통신 머리띠가 쓰인다. 이 용어는 약 3년 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국립국어원 트위터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통신 머리띠는 헤드셋을 다듬은 말로 규정됐다. 구체적인 예시문도 제시됐다. “온라인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통신 머리띠(헤드셋)가 필요하다”에서처럼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로 통신 머리띠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통신 머리띠는 약 3년 전 실제 누리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용어로 알려졌다.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KBS)은 지난 2010년 7월12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말터) 누리집’을 통해 ‘마이크가 달린 헤드폰’을 가리키는 말인 ‘헤드셋’을 다듬은 우리말로 ‘통신 머리띠’를 최종 선정한다고 밝혔다.

당시 소리띠, 소리 머리띠, 통신 머리띠, 소리샘, 소리 귀마개 등이 후보군에 올랐으나 총 투표인원 1822명 중 526명(28%)의 지지를 얻은 통신 머리띠가 헤드셋을 다듬은 우리말이 됐다고 국립국어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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