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 커밍아웃 후 심경 밝혀 "난 괜찮아!" 아웃팅 의혹은?

  • 등록 2014-05-08 오후 5:37:34

    수정 2014-05-08 오후 5:37:34

김재웅 커밍아웃. 패션 디자이너 김재웅이 커밍아웃 후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패션 디자이너 김재웅이 커밍아웃 후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웅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괜찮아! 오늘도 미친 듯이 일해보자”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7일 방송된 올리브 ‘셰어하우스’에서는 출연진들이 첫 만남부터 여성스러운 말투와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재웅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내게 궁금해한다.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를 좋아하는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이상민, 최성준, 손호영과 똑같은 남자지만 다른 한 가지가 있다.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재웅의 커밍아웃이 ‘아웃팅(남에 의해 강제로 성정체성이 밝혀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셰어하우스’ 측은 “김재웅의 커밍아웃은 제작진의 의도하에 설정된 연출이 아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고, 본인의 합의하에 편집 없이 방송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재웅은 24세의 젊은 나이에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론칭한 CEO 디자이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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