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20점'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꺾고 3연승...2위 도약

  • 등록 2021-01-19 오후 9:06:04

    수정 2021-01-19 오후 9:07:40

19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 KB손해보험 케이타가 공격에 실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OK금융그룹이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와 송명근의 ‘쌍포’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OK금융그룹은 19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다린 OK금융그룹은 16승 7패 승점 42를 기록, KB손해보험(13승 10패 승점 40)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패 늪에 빠졌다.

OK금융그룹 외국인선수 펠리페는 이날 양 팀 합쳐 최다인 20점에 공격성공률 62.5%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부진에 허덕였던 토종에이스 송명근도 17점에 공격 성공률 72.72%로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센터 블로킹을 책임지는 박창성(8득점)과 진상헌(5득점)은 각각 블로킹 3개씩 잡아내며 네트 앞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노우모리 케이타의 컨디션 난조 탓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케이타는 경기 전 배탈 증상을 보여 수액을 맞고 코트에 나섰다. 하지만 평소 활약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인 17점에 공격성공률은 42.10%에 그쳤다. 케이타가 V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올 시즌 3번째다. 몸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케이타가 평소 보여주던 화려한 세리머니도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도중 얼굴을 찡그리며 힘들어하는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은 그래도 토종 레프트 김정호(10점)를 앞세워 1, 2세트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경기를 끊어줄 해결사가 없었고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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