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LNG벙커링에도 진출…쉘과 대선계약

6년 대선계약에 2년 연장 옵션 포함
"글로벌 선도 해운물류기업으로 발돋움"
  • 등록 2021-04-12 오전 9:35:18

    수정 2021-04-12 오전 9:35:1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팬오션(028670)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621억원 규모의 1만8000㎥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1척에 대한 6년 장기 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팬오션은 지난해 쉘과 LNG 운반선 장기 대선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LNG 벙커링선 장기 계약을 맺으며 LNG 벙커링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계약엔 계약을 최장 2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있다.

이번 계약엔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데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쉘 의견을 반영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 투입된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이 건조해 2023년 5월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팬오션은 쉘과 7년짜리 LNG 벙커링선 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이 쉘 선박을 구입한 후 대선하는 ‘Sale&TC back’ 방식이었으며 쉘이 6년 연장 옵션을 보유해 최장 13년까지 계약이 늘어날 수 있다. 팬오션은 6500㎥급 LNG 벙커링선을 다음달 중 인도받아 장기계약에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LNG 선박 운영·관리 능력을 인정 받으며 LNG 벙커링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환경 규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위상과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 카타르 LNG선 입찰에도 참여하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선도 해운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