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기타 거장들의 만남…'박규희×박주원' 듀오 콘서트

23일 LG아트센터
라포엠 유채훈 특별 게스트 출연
  • 등록 2021-06-17 오전 9:07:30

    수정 2021-06-17 오전 9:07:3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듀오 콘서트 ‘박규희×박주원’을 개최한다.

LG아트센터 ‘박규희×박주원’ 포스터(사진=LG아트센터)
이번 공연은 클래식 기타와 집시 기타 분야에서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두 연주자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만나는 자리다. 각자의 솔로 연주는 물론, 두 대의 기타로만 이뤄진 듀오 무대, 밴드 및 게스트와 함께하는 레퍼토리 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

박규희는 알함브라 콩쿠르를 포함해 9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한 대표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특히 권위 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여성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베스트앨범을 포함해 지금까지 발표한 총 8장의 앨범도 클래식 기타 앨범으로는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박주원은 ‘한국의 파코 데 루치아’로 불린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부문을 2010년과 2012년 2회 수상했다. 재즈전문지 ‘재즈피플’에서도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최우수 기타리스트로 뽑혔다. 지금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JTBC ‘팬텀싱어3’을 통해 잘 알려진 라포엠 멤버 유채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티켓 가격 3만~6만원. 예매 및 문의는 LG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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