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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거래일 만에 1130원대 회복..美경기 회복

10년물 금리 1.4% 하향에도 달러인덱스 92선 등락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 이어져 코스피 3300선 회복
  • 등록 2021-06-30 오전 9:29:00

    수정 2021-06-30 오전 9:29: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올라 2거래일만에 113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시장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달러지수가 92선으로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AFP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132원에 출발해 1130원선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논의에도 최근 전세계에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등에 1.4%대에서 하향 안정을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3%포인트 내린 연 1.477%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달러지수는 92선에서 등락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24%포인트 하락한 92.034를 나타내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의 온기를 이어받아 사흘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포인트(0.06%) 오른 3288.63에 출발해 3302.54까지 오르면서 330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643억원 가량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선호가 살아난 것은 미국의 경기 개선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CCI)는 127.3으로 지난달(120)과 시장예상치(119.0)를 큰 폭으로 웃돈 영향이다. 전월도 기존 117.2에서 120.0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전반적인 위험 기피를 자극하며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외 상승 압력에도 반기말 네고 소화는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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