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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 저자는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리츠는 투자금액에서 배당금이 발생하는데, 이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100% 활용하게 되면 연금보험보다 40.98%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다.
또 동일 금액을 연금 배당 재원이라고 가정할 때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시 약 4.3%의 배당률을 보이는 반면, 리츠는 6%의 배당률을 거둘 수 있어 연금보험보다 10% 이상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연금이 소멸하게 되지만, 리츠의 원금과 배당금은 소멸하지 않는다.
아울러 외환위기 이후인 2001년 리츠 제도가 도입됐지만, 상장 리츠의 투자자 보호 문제가 불거지면서 ‘암흑기’를 보내다가 2018년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노력과 리츠업계의 성장전략이 맞물리면서 부흥기를 맞았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1부(지금은 리츠시대)에서는 국내 리츠의 역사와 주요 해외 리츠의 현황 및 특징, 세대별 리츠 투자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2부(길 따라 리츠 여행)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거점 지역별 리츠 투자 현황과, 국내 리츠의 미국과 유럽 투자 현황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리츠 투자 지도(Map)를 곁들여 리츠 투자 동향을 생생하고 보여준다.
3부(상장 리츠 집중 분석)는 18개 국내 상장 리츠의 현황과 최신 동향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리츠 투자에 참여하는 주요 회사도 함께 소개한다. 4부(리츠 실전투자)에선 리츠 투자시 체크리스트와 투자지표 읽는 법, 리츠 투자에를 통한 절세전략 등을 설명하고,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월 배당 리츠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이 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것은 분명할 테지만, 성공적인 리츠 투자를 100% 담보할 수는 없다”며 “다만 리츠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리츠에 대한 친근감이 생겨 5200만 전 국민이 모두 ‘1인 1리츠’에 투자하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당겨 보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