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5.1이닝 8피안타 4사사구 5실점한 마운드를 내려왔다.
편도선염과 고열 탓에 전날(28일) 밤까지만 해도 출장 여부가 확실치 않았다. 그러나 송승준은 밤샘 치료 끝에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
그러나 4회 3점을 빼앗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와 최준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후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집중적으로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4-3으로 앞선 6회초에는 1사 2루서 임재철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6회초 1사 1루서 강영식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하지만 강영식이 연속 2안타를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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