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김새론, `대종상`서 또 커플룩 `판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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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29 오후 11:32:30

    수정 2010-10-30 오전 12:49:55

▲부산국제영화제(사진 오른쪽)에 이어 대종상영화제(사진 왼쪽) 시상식에서도 커플룩을 맞춰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아저씨` 원빈-김새론 커플.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우린 너무 잘어울려요~`

`아저씨` 원빈-김새론 커플이 부산에 이어 서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대종상 시상식 레드카펫도 커플로 밟아 언론의 조명과 관객의 환호를 두 배로 받은 것.

두 사람은 29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 블랙 앤 화이트로 의상을 맞춰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꼬마숙녀 김새론은 하얀색 쉬폰 소재 미니드레스로 멋을 냈고 원빈은 블랙 수트에 김새론과 같은 색깔, 소재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조화를 이뤘다.

이달 초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버튼코트 커플룩으로 개성을 뽐냈다면 이날은 시상식의 격조에 좀 더 맞는 의상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무려 23살이나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 자세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이날도 영화 `아저씨`에서와 같은 판타스틱한 호흡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원빈은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영화 `아저씨`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에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날을 보냈다.
▲ 원빈과 김새론(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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