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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036570)는 이달 28일부터 공개채용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힘을 쏟고 있는 인공지능(AI) 직군을 포함해 50~60명 규모의 채용이 예상되며, 세부 일정은 추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251270)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지난 22일 시작했다. 오는 10월5일까지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넷마블의 개발자회사인 △넷마블네오(주요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체리(주요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넷마블몬스터(주요게임: 마블 퓨처파이트) △구로발게임즈(신작 개발 중) 등 총 5개사가 참여해 14개 부문에 걸쳐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뮤 아크엔젤’과 ‘R2M’ 원투펀치를 통해 큰 흥행을 거둔 웹젠(069080)은 오는 10월14일까지 자사와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 상반기 2017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게임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던 NHN(181710)은 현재 ‘용비불패M’과 신규 모바일 FPS(1인칭 슈팅) 게임 등 10여개 부문에서 상시 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게임 취업포털 게임잡에 따르면 현재 국내 게임사들이 수시 채용 중인 정규직 부문만 2300여개에 달한다.
이러한 게임업계 채용바람은 언택트(비대면) 중심의 게임산업이 코로나19 타격을 받지 않고, 오히려 수혜를 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게임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려 올 상반기에 줄줄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엔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했고, 넷마블은 146% 늘었다. 넥슨은 국내 모바일게임 신작들의 연이은 흥행 돌풍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배영수 넷마블 인사실장은 “넷마블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게임 시장을 선도적으로 도전하고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업계를 함께 이끌어 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