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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3퍼트 보기하고도 4언더파..선두 추격

KLPGA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 공동 3위
2라운드에서만 4타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 도약
  • 등록 2020-10-30 오후 4:57:16

    수정 2020-10-30 오후 4:59:10

장하나. (사진=KLPGA)
[제주(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하나(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총상금 8억원)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장하나는 30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전날보다 순위를 27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오후 4시 5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다.

1번홀에서 경기에 나선 장하나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며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서도 16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추가하면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려 약 5m 거리의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이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1m도 되지 않은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했다.

2011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장하나는 2013년 3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 1인자로 등극했다.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하기 전까지 KLPGA 투어에서만 8승을 올렸다. 2년 동안 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2017년 국내로 돌아온 장하나는 4승을 더 추가해 KLPGA 투어에서만 12승을 올렸다.

올해는 13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없이 팬텀클래식 준우승을 포함해 6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3승 달성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뒤 장하나는 “골프가 쉽게 느껴진 하루였는데, 방심했더니 보기가 나왔다”며 “아쉽지만 남은 경기를 위한 약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3퍼트로 ‘보기프리’ 경기를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이어 “남은 경기에선 바람이 덜 불 것이라는 예보가 있지만, 제주도에선 매일 날씨가 달라질 수 있다”며 “날씨와 컨디션에 맞게 전략을 수정해 경기하겠다”고 긴장의 끈을 풀지 않았다.

시즌 2승으로 상금과 최저타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25)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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