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개선 효과를 위해 지난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에 달해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약 24%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가톨릭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이 임상에 참여했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우울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 등의 처방을 받아 병원 및 재택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착용하는 형태의 미세한 전기자극기를 통해 우울증의 원인인 저하된 전두엽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 방식이다.
와이브레인은 웹사이트 내 구매 전용 사이트를 열어 병원의 구매문의 및 데모신청을 먼저 접수한다. 구매 사이트에 문의를 남기면 와이브레인 담당자가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마인드스팀의 임상에 참여한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 전자약은 임산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안전한 치료 방식”이라며 “특히 기존 항우울제에 상호작용에 대한 걱정없이 추가 적용이 가능하며 항우울제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2022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해 마인드스팀을 미국 시장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마인드 스팀 외에도 자사가 개발한 정신과 진단시스템인 마인드스캔 및 스트레스, 편두통, 치매 등 다양한 전자약 제품 라인업을 전시해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자약국’의 콘셉트를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