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창룡 청장 거취 문제에 "임기 한달 남았는데 중요한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질의응답
박순애·김승희 임명 관련 "나토 다녀와서 판단"
`이준석 징계` 당내 잡음에 "당무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 아냐"
  • 등록 2022-06-24 오전 9:52:43

    수정 2022-06-24 오전 9:52:4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치안감 인사 파동으로 김창룡 경찰청장 거취 문제가 거론되는 데 대해 “이제 (청장) 임기가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한가”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만나 ‘어제 국기문란까지 언급했는데 김 청장에 대한 사퇴 압박 내지 경질까지 염두에 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치안감 인사 논란을 두고 “국기문란”이라며 강하게 질타했었다. 이에 내달 23일까지 임기가 남은 김 청장의 거취도 불분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임기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청장을 굳이 경질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회 원 구성 합의가 안 될 경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인지 계획을 묻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다녀와서 판단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전날 이들 3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한 것에 대해선 “시간을 좀 넉넉히…. 보통 재송부 기간을 3일로 하는데 (이번에는) 5일인가 일주일인가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9~30일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한 몸 불사른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던 안보실 설명에 대해선 “유럽과 아시아에서 여러 정상들이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수출 관련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준석 대표의 징계를 두고 당내 잡음이 심각하다는 지적에는 “당무에 대해선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며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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