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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임영웅·송가인 나올까…新트롯오디션 출격 '주목'

MBC '트로트의 민족' 23일 첫방
KBS '트롯전국체전' 11월 편성 유력
  • 등록 2020-10-23 오후 3:40:19

    수정 2020-10-25 오전 10:10:2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제2의 임영웅, 송가인이 나올까. ‘트롯 열풍’이 여전한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이 론칭하는 신규 트롯 경연 프로그램들이 동시기에 방송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시청자들과 만나는 프로그램은 23일 첫방송되는 MBC ‘트로트의 민족’이다. 이 프로그램은 5000대 1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총 80팀이 다양한 미션 무대를 펼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트롯 스타를 발굴하는 포맷이다. 제작은 트롯 가수 제작 노하우를 갖춘 매니지먼트사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KDH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트로트의 민족’ 측은 지역과 팀 대결 구도를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서울1 ·2팀, 강원·제주팀, 충청팀, 경상팀, 해외·이북팀, 전라팀, 경기팀 등 8팀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모습을 담아 긴장감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심사위원단 라인업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들로 꾸려 차별화를 꾀했다. 트롯 가수가 진성 단 한명뿐인 가운데 ‘맨발의 디바’ 이은미, 뮤직컬 음악감독 박칼린, 가수 겸 작곡가 김현철 등 트롯과는 거리가 있는 의외의 인물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응원 이상민, 탁재훈, 김종민, 이지혜, 치타, 이특, 화제성, 이용진 등 끼 넘치는 스타들을 지역별 응원단장 자리에 앉혀 예능감적 재미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MC 마이크는 ‘히든싱어’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음악 예능에서 진행 실력을 보여준 전현무에게 맡겼다.

‘트로트의 민족’은 이미 지난 추석 연휴 특별판으로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MBC는 ‘트로트의 민족’을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전 시간대인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편성해 힘을 실어줬다. 또,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MBC와 MBC에브리원에서 각각 일요일 오전 8시 20분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재방송을 편성했다.

그런가 하면 KBS는 ‘트롯전국체전’ 론칭을 앞두고 있다. 트롯 부활에 신호탄을 쏜 TV조선 ‘미스트롯’ 투자에 참여한 곳이자 송가인의 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가 KBS와 함께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MC는 윤도현이 맡고, 주현미, 김수희, 김범룡, 조항조, 남진, 설운도, 고두심, 김연자 등이 지역별 감독진에, 송가인, 주영훈, 별, 나태주, 하성운 등이 코치진에, 임하룡이 특별 응원단장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21일 첫 녹화를 마친 ‘트롯전국체전’은 11월 편성이 유력해 ‘트로트의 민족’과 동시기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트로트의 민족’과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이는 포맷이라는 점에서 두 프로그램의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가 예고된 상태다. 임영웅, 송가인과 같은 새로운 트롯 스타가 탄생할지 흥미를 돋운다.

다만,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성공 이후 트롯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봇물처럼 이어져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은 ‘트로트의 민족’과 ‘전국트롯체전’이 풀어야 할 숙제다. TV조선이 ‘미스트롯’ 시즌2 제작을 준비 중인 상황이기도 하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트롯 장르에 대한 기시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스타성과 실력을 갖춘 새로운 얼굴의 참가자가 얼마나 많이 등장하느냐가 론칭을 앞둔 신규 트롯 경연 프로그램들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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