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 재소환…영장청구 임박

오전 김만배·오후 남욱 불러 조사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 등록 2021-10-24 오후 2:37:36

    수정 2021-10-24 오후 2:37:36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인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재소환했다.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왼쪽), 남욱 변호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재소환돼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김씨를, 오후에는 남 변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50분께 검찰 청사에 도착한 김씨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들어가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조사 성실히 받겠다”고만 말했다. 오후 1시 15분께 출석한 남 변호사 역시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죄송하다”고만 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김씨와 남 변호사는 앞서 구속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1100억 원 이상의 손해를 입히고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검찰은 김씨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 18일 입국한 남 변호사는 검찰에서 이틀 간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검찰은 지난 22일에도 남 변호사를 소환하는 등 김씨와 남 변호사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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