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외신, "아르헨 3번째 골이 치명타"

  • 등록 2010-06-17 오후 11:27:38

    수정 2010-06-17 오후 11:31:18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이과인이 터뜨린 세 번째 골이 치명적이었다."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승부처로 이과인의 두번째 골을 꼽았다.

골 닷컴은 또 "후반 31분 이과인에게 골을 내준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한국은 이 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뒤집을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1-2로 살얼음 승부를 벌이던 후반 31분 한국은 메시에게 왼쪽 공간을 허용하며 연속 슈팅을 내줬다. 정성용이 첫 슈팅은 막아냈으나 재차 메시가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굴절됐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이과인이 밀어넣으며 1-3으로 벌어졌다.

골닷컴도 이 장면을 오늘의 승부처로 봤다. 이 골은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골로 한국이 1-2로 따라붙은 이후, 2-2 동점으로 가는 골이 아닌 1-3으로 벌어지는 골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골을 터뜨린 이과인이 사실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아르헨티나로서는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골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메시의 현란함에 시선을 뺏기며 이과인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선심의 판단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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