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Q 실적 부진해도 주가 영향無…3Q가 중요 -신한

신한금융투자 "2분기 영업이익 늘면서 실적 부진…시장 예상범위 내"
  • 등록 2019-07-22 오전 9:12:20

    수정 2019-07-22 오전 9:12:2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판관비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하겠지만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범위라며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5176억원, 영업이익은 61.6% 감소한 10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수익성 악화의 이유는 대부분 판관비 증가이나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부분인 만큼 주가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 부분별로 보면, 소주 매출액은 5.2% 증가한 281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진로이즈백’의 흥행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맥주 매출액 역시 3.9% 증가한 1993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제품 ‘테라’의 호조가 기존 ‘하이트’의 감소분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2분기 판관비율이 2%포인트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신제품 안착을 위해 집행한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수익률은 감소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3분기 실적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소주와 맥주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을 입증해야 한다”며 “일정부분의 판관비 효율화만 가능하다면 400억원 이상의 절대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고, 맥주에서의 업황 개선 가능성이 있는 데다,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는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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