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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앙선대위는 선거 운동의 전략과 기획을 통해 전국의 각 지역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이끈다”면서도 “지역의 당협이 열심히 뛰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을 통해 우리 당이 더 강해지고 튼튼한 조직을 갖게 돼 선거 승리도 차기 정부 맡게 됐을 때 강력한 국정운영의 동력이 당원에게서 나온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 출범식에서 연설을 한 청년층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어제 고3 학생과 대학을 갓 졸업한 여학생, 두 분의 연설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제가 다음에 가서 연설하려니까 부끄러웠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청년을 국정동반자로 선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선대위 이름 ‘살리는 선대위’ 제막식을 진행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20대 대선 선대위의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했다”며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살리는 힘”이라며 “나라와 정의,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정의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되살리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국민 염원과 정권교체의 의지를 담아 우리 선대위는 오늘부터 살리는 선대위로 출발하겠다”며 “살리는 선대위는 내년 3월9일 성공적 정권교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단합된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